문정근린공원 놀이터 바닥재 13년째 미교체…전수 실태조사 촉구
물놀이 겸용 놀이터 우선 점검 및 노후 바닥재 개선 예산 반영 제안
박지효 송파구의원
송파구의회 박지효 의원(거여1, 가락2, 문정1동)이 설치 후 13년 동안 교체되지 않은 문정근린공원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에 대한 전수 실태조사와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 8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동네를 만드는 것이 주민과의 약속”이라며 문정근린공원 놀이터 바닥재의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문정근린공원 놀이터는 여름철 물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지만, 바닥재는 2013년 설치 이후 한 차례도 교체되지 않았다. 박 의원은 물놀이시설과 함께 사용되는 특성상 일반 놀이터보다 바닥재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현재까지 교체 계획이나 관련 예산도 편성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최근 경기도가 2년간 28억 원을 투입해 13개 시·군 42곳의 생활공간 바닥재를 친환경 코르크 소재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 사례를 언급하며 송파구도 노후 놀이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정근린공원을 포함한 관내 노후 놀이시설 바닥재 전수 실태조사 ▲물놀이시설과 겸용되는 놀이터 우선 점검 ▲내년도 예산에 노후 바닥재 개선사업 반영 및 서울시 보조사업·특별교부세 등 재원 확보를 제안했다.
박 의원은 “아이들은 놀이터 바닥이 안전한지 위험한지 판단하거나 이를 요구할 목소리가 없다”며 “그 목소리를 대신 내는 것이 구의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그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바닥부터 안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