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
공연·영상·사제동행 무대까지 풍성
보인중 어울빛한마당 축제 모습
"뜨거운 박수로 다음 무대의 주인공을 맞이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자의 힘찬 목소리와 함께 대주관 강당을 가득 메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무대 위에서는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이 이어졌고, 객석에서는 친구들을 응원하는 함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위치한 보인중학교(교장 전노식)는 지난 15일 교내 대주관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축제 '2026 어울빛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로, 공연과 영상 상영, 사제동행 프로그램 등이 어우러지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보인중 어울빛한마당 축제 모습
행사는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과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보인 8경' 영상 상영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보인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The Creeps'의 축하공연과 사물놀이 동아리 '비트보이즈' 공연, 음악 줄넘기 무대가 차례로 펼쳐지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또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페스티벌 작품과 사제동행 마라톤 영상이 상영돼 학교생활의 추억과 감동을 함께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학급별 합창 무대에서는 학생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이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개인 및 팀 공연에서는 댄스와 밴드, 랩, 마술, 보컬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지며 학생들의 개성과 끼가 빛을 발했다.
특히 교사와 학생이 함께 꾸민 듀엣 무대는 공연장을 따뜻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배민 교사와 김민준 학생이 함께한 공연은 세대를 넘어 음악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객석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환호와 박수로 친구들을 응원했고, 학부모들은 무대에 오른 자녀들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공연에 참가한 1학년 정선우 학생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떨렸지만 친구들의 응원을 들으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많은 사람들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노식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학생회장 진태웅 학생과 학생회 부회장 이승민 학생의 진행으로 원활하게 운영됐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학교 축제 문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