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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숙 꽃도자 작가, '흙으로 피어난 꽃, 시간을 담다' 전 개최

기사입력 2026-07-16 16:42 수정 2026-07-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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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17일 인사동 갤러리은서 개최

꽃도자에 담긴 시간과 자연의 아름다움 선보여

제자 작가들과 함께 전통 계승과 현대적 확장의 의미 조명

 
엄지숙 현대공예명장

흙과 불, 그리고 시간이 빚어낸 꽃의 아름다움을 담은 엄지숙 꽃도자 작가의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는 꽃도자전 '흙으로 피어난 꽃, 시간을 담다'가 오는 8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소재 갤러리은(GALLERY EUN)에서 열린다.

 

엄지숙 작가는 흙이라는 재료를 바탕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꽃도자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 도예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도자 특유의 섬세한 미감과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우연성과 필연성이 어우러진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꽃도자 작업은 정교한 수작업과 반복적인 소성 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작가의 시간과 정성이 응축된 예술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흙과 불이 만들어내는 자연스러운 변화와 예측할 수 없는 결정 무늬가 꽃도자만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엄 작가와 함께 작업해 온 제자 작가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각자의 개성과 해석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 이어가는 예술적 흐름과 전통의 계승, 그리고 현대적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우리나라 도자문화는 고려청자와 상감청자, 조선백자와 분청사기 등을 거치며 발전해 왔으며, 최근에는 꽃도자와 도자회화 등 새로운 표현 방식이 등장하면서 생활문화와 예술의 영역에서 더욱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다.

 

꽃 문양이 지닌 상징성 또한 꽃도자의 매력 중 하나다. 국화는 장수와 절개를, 매화는 고결한 품격을 상징하는 등 작품마다 담긴 의미와 메시지가 관람의 즐거움을 더한다.

 

엄지숙 작가는 "도자기는 흙으로 빚어 높은 온도에서 구워내고 냉각하는 소성 과정 속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결정 무늬가 생성된다""이러한 우연성과 자연스러움이 신비롭고 아름다운 이미지를 탄생시키는 도자예술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엄 작가는 갑오동학미술대전 특선 입선을 비롯해 제37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특선, 31차 국제우수작가초대전 공예부문 대상, 38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39회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작가대상(국회의장상), 32차 국제현대미술우수작가초대전 종합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상전 초대작가와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송파신문사 (songp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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