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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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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화 송파구의회 의장 "구민 삶에 힘이 되는 현장 중심 의회 만들겠다"

기사입력 2026-07-1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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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전반기 의장 취임 인터뷰

협치와 소통 기반으로 생산적 의회 운영 강조

재건축·지역상권·구민안전 등 생활밀착 의정 약속


 

손병화 송파구의회 의장

10대 송파구의회 전반기를 이끌 손병화 의장이 "구민 삶에 힘이 되는 현장 중심 의회"를 의정 목표로 제시했다.

손 의장은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생산적인 의회 운영을 강조하는 한편, 재건축과 지역상권 활성화, 구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특히 재난 지원 컨트롤타워 구축과 지역 현안 해결, 집행부와의 건전한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손 의장과의 일문일답.

 

Q. 10대 송파구의회 전반기 의장 당선 소회와 향후 2년간 이끌어갈 핵심 의정 목표는 무엇입니까?

 

A. 우선 65만 송파구민을 대변하는 입법기능의 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구민 여러분과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쁨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향후 2년간의 핵심 의정 목표는 '구민의 삶에 힘이 되는 현장 중심의 의회'입니다. 단순히 서류와 회의실에 머무는 의정이 아니라, 구민의 목소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먼저 찾아가 발로 뛰는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구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송파의 도약을 이끌어내겠습니다.

 

Q. 이번 10대 의회는 여야 간의 협치와 소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구조입니다. 부의장단 및 야당(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치를 위해 의장님만의 특별한 복안이나 철학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A. 의장인 저에게 여야의 구분은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살기좋은 송파' 라는 하나의 목표만 있을 뿐입니다.

 

저의 협치 철학은 '경청(傾聽)'입니다. 정기적인 간담회뿐만 아니라 수시로 의장단 및 야당 의원님들과 차 한잔하며 격의 없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조례안이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이견이 생기더라도, 구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무엇인지를 기준으로 삼아 대화와 타협으로 원만하게 풀어나가겠습니다. 상생하는 의회의 모범을 송파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Q. 의장님께서는 지난 의회에서 행정교육위원회 위원장, 도시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셨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상임위 경험이 의장직을 수행하시는 데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십니까?

 

A. 행정, 교육, 도시건설, 그리고 예산까지 의회의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쌓은 현장 경험은 송파구민을 위한 의정을 조율하는 데 있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강력한 무기입니다.

 

특히 구민의 혈세가 쓰이는 곳을 심사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한 번은 예결위원장으로, 또 한 번은 예결위원으로 직접 참여하며 예산 심사의 중책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대개 예산 심사는 여야 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밤샘 진통을 겪거나 파행에 이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원장과 위원으로서 대화와 타협을 이끌어내며, 단 한 차례도 밤 12시 자정을 넘기지 않고 원만하고 깔끔하게 예산 심사를 마무리했던 성공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의장직을 수행하는 데 있어 '효율적인 의정 조율''생산적인 의회 운영'이라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 자신합니다. 갈등이 생기더라도 밤샘 대립 대신 상생의 묘수를 찾아내는 소통 능력을 발휘할 것이며, 각 상임위의 전문성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의원님들이 구민을 위해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Q. 구청(집행부)과의 관계 설정도 주목됩니다. ‘건전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송파구 발전을 위한 적극적 협력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으실 계획입니까?

 

A. 의회와 집행부는 송파구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개의 바퀴와 같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치면 수레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라는 구청장께서 항상 강조하는 말에 동의 합니다.

 

구민의 소중한 혈세가 낭비되거나 행정이 독단적으로 흐를 때는 칼날 같은 견제와 감시를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구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송파의 미래를 바꾸는 유익한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힘을 실어줄 것입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Q. 의장님의 지역구이기도 한 석촌동, 가락1, 문정2동은 헬리오시티 등 대규모 주거단지와 문정 법조단지, 석촌호수 명소화 거리 등 다양한 특성을 가진 지역입니다. 현재 이 지역들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며, 의장 임기 내에 꼭 이루고 싶은 지역 사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A. 저희 지역구는 대규모 주거단지와 법조타운, 전통시장과 문화 자산이 공존하는 송파의 핵심 지역인 만큼 해결해야 할 현안도 매우 다양하고 구체적입니다.

 

첫째, 주거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과 인프라 확충입니다. 오랜 숙원인 올림픽훼미리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헬리오시티의 주민 안전과 문화생활을 위해 가락지구대 신설, 복합문화센터건립, 도서관건립 등 주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사업들을 빠른 시일 내에 완성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둘째, 지역 상권 활성화와 문화·관광 인프라 고도화입니다. 먼저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석촌시장의 맥주축제를 개최하고, 매년 운영 중인 야시장을 지금보다 조금 더 늘려서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주민들과 직장인들이 퇴근 후 더 자주 즐겨 찾는 송파의 대표 명소로 키워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침체된 문정 법조단지 주변의 상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석촌호수 명소화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고 이와 연계한 아직 2,3차 사업이 남아있는 석촌고분 야간 조명 사업을 추진하여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 관광 명소를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청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파대로 걷기 좋은 거리 만들기 사업에 대해서는 명확한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민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찬성하는 사업이라면, 의회가 발목잡기식 반대를 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수렴하고, 구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돌아가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관점에서 살피고 지원할 것입니다.

임기 내에 이 약속들을 반드시 실천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습니다.

 

Q. 지난 55분 발언을 통해 문정 화훼마을 화재 사고를 언급하시며 부서별로 흩어진 재난 지원 정보를 하나로 묶는 통합 행정 창구(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셨습니다. 구민 안전을 위한 재난 지원 컨트롤타워 구축은 현재 어디까지 진행되었으며, 의회 차원에서 어떻게 뒷받침할 계획이십니까?

 

A.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지원을 받기 위해 여러 부서를 전전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며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사실 발언 후 지방선거 기간과 제10대 전반기 원구성 등 의회 안팎의 일정들로 인해 행정적인 시스템 구축이 아직 본격적으로 진행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앞으로 제 임기 내에 가장 시급하게 추진하고 완성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에서 피해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셔서 주민들이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의회는 이러한 지역 사회의 연대에 발맞추어,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재난 대응 및 맞춤형 지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통합 시스템을 조속히 구축하겠습니다. 관련 조례 제개정을 신속히 검토하고, 다가오는 예산 심사에서도 재난 안전 예산이 최우선으로 반영되도록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안전만큼은 과잉 대응이 옳다는 신념으로 임하겠습니다.

 

Q. 구민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서 듣는 지역 신문 및 지방 언론의 역할에 대해 평소 어떤 생각을 지니고 계시는지, 그리고 의회 소식을 구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역 언론과의 소통을 어떻게 강화하실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역 언론은 지방자치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이자, 구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해주는 소중한 통로입니다. 지역 언론이 살아나야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습니다.

 

의회의 문을 항상 활짝 열어두겠습니다. 주요 의정 활동과 정책 결정을 밀실이 아닌 광장에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언론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활성화하겠습니다. 현장의 언론인들께서 제안해 주시는 쓴소리도 달게 받으며, 구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가장 먼저 소통하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의장 손병화 약속을 믿고 지지해 주시는 송파구민 여러분께 희망의 메시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65만 송파구민 여러분,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신뢰가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습니다.

 

의장의 자리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가장 낮은 곳에서 구민을 섬기는 자리입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구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뛰겠습니다. 송파구의회가 여러분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경제가 어렵고 삶이 팍팍할지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을 품으실 수 있도록 실력과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송파신문사 (songp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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