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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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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강석 송파구청장 취임 2주년

기사입력 2024-06-2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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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석 송파구청장


임기의 반환점을 도는 시점이다. 지난 2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부탁드린다.

 

= 과거에 없던 일을 새로 하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다. 새로운 일에는 항상 저항이 있고, 창의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난 2년간, 우리 송파구 공직자들은 저와 함께 과거에 없던 새로운 일들 많이 해오고 있다.

 

그 결과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표적으로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전국 최초 정당현수막 금지 조례 제정 송파의 새 CI와 캐릭터 하하 호호개발 보훈 가족 및 사회적 약자 지원 확대 원스톱 민원 서비스 제공 올림픽공원 물놀이장·눈썰매장 운영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등이 있다.

 

이러한 성과는 우리 구 조직문화가 바뀌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명품도시 송파라는 명확한 비전, 이를 이루기 위해 가져야 할 핵심 가치인 창의, 혁신, 공정의 자세 덕분이라 생각한다.

 

이제 섬김행정은 송파구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무엇보다 송파구 변화를 구민들이 좋게 평가해 주고 계시다. ‘구민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제대로 된 행정을 피부로 체감한다는 반응이다.

 

지난 2,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에 집중해온 의미와 진행상황이 궁금하다.

 

=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은 잠실역~성남 초입까지 이어진 송파대로를 볼거리 가득하고 활력이 넘쳐 걷고 싶은 서울의 대표 거리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큰 밑그림은 6.2km 송파대로를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구간별 특화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매력적인 가로정원 도시 조성해 주민들은 일상에서 푸르름을 만나고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하여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시너지효과를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이다.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추진, 25개 세부사업 진행 중이다. 5월 기준 5개의 사업이 완료, 19개의 사업이 추진 중, 1개의 사업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장기사업 제외한 대부분 완료 시기는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올해는 걷고 싶은 거리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보도를 7~8m 확장하여 그 보도에 벚나무와 계절 꽃을 심어 가로정원을 조성하는 방향이다. ‘세상에 없던 길을 만드는 것이다. 석촌호수 방문객의 발길을 가락시장 사거리까지 유도하기 위한 사업으로, 차선을 축소해 정원을 만드는 보기 드문 사례가 될 것이다. 대표적으로 석촌호수~가락시장사거리 1.5km 구간 송파애비뉴 정원조성 및 석촌호수를 동·서호 가로를 가꾸는 석촌호수로 정원조성사업이 있다.

 

변화의 시작은 송파대로 중앙에 자리한 가락시장 정수탑이다. 가동 중단 후 20년간 방치됐던 가락시장 정수탑 일대를 명품 가로정원으로 탈바꿈한다. 지난 5월 정수탑은 트로피 형상의 세계적 설치미술 작품으로 변신했으며 주변은 공원으로 재탄생되었다. 33m 높이의 세계적 예술품과 작년 설치한 55m 초대형 태극기가 어우러진 트로피 파크는 대한민국의, 송파의 빛나는 발전과 성취의 역사를 상징하는 곳이 될 것이다.

 

이 밖에 석촌호수에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하여 빛의 조각품인 미디어 포레스트조성 착수 송파 관문에 명품 소나무 숲조성 장지천 수변감성공간조성 성남시계 진입관문 경관 개선 등이 올해 안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예술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신다. 송파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기 위한 구상은 무엇인가?

 

= 문화와 예술은 사람이 살맛 나는 도시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요인이다. 인프라만 구축하는 것이 아닌, 그야말로 문화와 예술이 함께 흐르는 품격 있는 도시를 조성해야만 비로소 주민들의 삶까지 아름다운 도시가 된다고 생각한다.

 

송파구는 문화적 다채로움을 가진 도시다. 2천 년 전 한성백제 문화가 흐르는 도시, 송리단길과 방이맛골 등 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 롯데월드타워 등 초현대적인 관광도시이자 K-Pop 중심지이다.

 

이를 활용해 구민이 손만 뻗으면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적 저변의 확대를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호수벚꽃축제’, 4월 말 롯데와 함께 진행한 라프라스&피카츄전시에 서울시 전체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505만 명 다녀갔다.

 

먼저, 계절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다채로운 계절별 축제를 개최해 1년 내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봄에는 호수벚꽃축제’, 가을은 한성백제문화제’, 11월경부터는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를 매년 열고 있다.

 

두 번째로는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향유할 기회를 넓힐 것이다. 서울 유일의 탈춤인 송파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49)를 비롯해 전국 유명 농악, 타악, 전통무용, 퓨전국악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상설공연으로 선보이고 있다. 주 무대인 서울놀이마당은 서울시 유일 야외 전통공연장으로 지난 4월 대대적 보수를 마치고 오페라 공연장 못지않은 고품격 공연시설로 탈바꿈하여 공연의 질을 크게 높였다.

 

또한, 지역 문화예술인 창작,예술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석촌호수 아뜰리에서는 공연 기회가 적은 청년예술인을 위한 양질의 동·서양 음악공연 더 임팩트를 연중 개최중이며, 풍납동 문화재 보상 건물을 리모델링한 청년아티스트센터를 개소하여 청년예술인에게 창작공간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을 확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 정기적 문화예술무대를 선사하고자 작년 8구립송파극단창단해 올봄 두 번째 무대 선보였고, 롯데콘서트홀에서 분기별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인프라 확충도 매끄럽게 추진 중으로, 석촌호수 아트갤러리 건립, 송파구민회관을 송파문화예술회관으로 리모델링 등 문화예술의 저변을 넓히고, 문화 역량 높이는 사업 지속할 것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관심도 높다. ‘올림픽 3대장으로 불리는 올림픽선수기자촌, 올림픽훼밀리타운, 아시아선수촌이 모두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송파구는 무엇에 집중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 송파구는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제행정 대신 지원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간 많은 규제와 더불어 구청의 소극적인 행정으로 지체된 것이 사실이다. 정비사업은 대부분 서울시에 최종 권한으로 지자체가 할 수 있는 부분 거의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만의 정비사업 지원책 펼쳐 중앙정부에 규제완화사항을 발굴해 적극 건의 하는 등 신속한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그 결과, ‘올림픽 3대장포함 관내 50개 단지 재개발재건축 본격 진행 중이며, 특히 지난 4월 잠실5단지는 최고 70층 높이의 재건축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통과하는 쾌거 거를 거두었다.

 

특히,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분규 해결 및 예방에 힘쓰고 있다. 조합의 마찰로 인한 입주 지연 등 주민 피해 없도록 하며, 방관자에 머무르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조합-시공사 간 중재회의, 조합장 대상 교육 등 구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행정지원을 노력하고 있다.

 

송파구는 지원행정을 통해 정부와 서울시, 지방행정이 가치 공유할 때, 나타나는 긍정적인 효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으로 오금현대, 장미, 잠실주공5단지, 한양2차는 재건축 진행, 마천 2구역, 마천 5구역 재개발 진행 중이다.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 정비모델인 서울시 모아타운공모에는 풍납동, 거여동 일대 2개소가 선정되어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 강화, 주민 소통 확대로 50개 단지에 달하는 재건축재개발 효율적 추진할 것이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도 확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4세 확대 운영상황은 어떤가?

 

= 송파구는 자치구 중 학생수 가장 많고 교육 열의가 높은 편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취학 전 아동의 영어교육는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학부모 마음 헤아려 공교육에서 조금이라도 담당하는 것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에 사교육비 경감뿐만 아니라 공교육 보완 및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34월 서울시 최초 7(5) 대상으로 무료운영하는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보조강사 21조로 주 1회 방문하는 놀이형 수업으로 높은 만족도 보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4년 만45세로 확대하여 현재 국공립민간 어린이집 총 82개소, 159개반, 사립 유치원 총 43개교, 140개반에서 운영 중이다.

 

올해의 주된 변화는 지난해 교육현장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권역별 강사 배정, 연령별 집중도 맞춘 수업 시간 변경, 교구 보강, 거점 오피스 운영 등 총 5개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육 질을 높이고 있다.

 

4월 확대 운영 시작 후 유치원(43개교 전체) 현장점검 결과 긍정적인 피드백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강사의 질 향상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으며, 놀이식 학습으로 연령에 적합한 교육이라는 의견과 함께 전반적인 운영의 원활화를 특히 칭찬하였다.

 

특별히, 학부모들의 직장어린이집 교육 지원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송파구는 사업체와 운영비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직장어린이집(4·5세반) 대상 수요 조사 후,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는 올 하반기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점검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의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내실화를 이뤄 지자체의 교육 및 돌봄에 책임을 다할 것이다.

 

취임 후 첫 결재 사항이 보훈대상자 확대 지원이었다.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행정의 최우선으로 한 이유는 무엇인가?

 

= 우리 모두는 앞서간 분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 위에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행정은 우리 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소외되어 온 사회적 약자와 이 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하며, 이것은 제 구정 운영의 기본 철학이다.

 

구청장 취임 첫 지시사항으로 사회적약자와 유공자지원 확대를 결재했다. 그 간 행정이 가장 부족했던 부분으로 국가에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 및 배려를 행정의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예산과 행정지원을 통해 다양한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보훈수당을 월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100% 인상했다. 특히, 서울시 보훈수당과 중복수령 가능토록 조례 개정하여 송파구 관내 국가보훈대상자가 2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또한, 6.25참전유공자 위문금 지급제도를 신설해 연130만원씩 지원하고, 6.25 참전유공자 대부분 90세 이상 고령으로 해마다 눈에 띄게 줄고 있어 살아계실 때 적절한 보상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올해는 송파구 거주 중 사망하신 국가유공자 유족에게 장례지도사, 장례용품 등 지원하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장례지원 사업새롭게 실시했다.

 

보훈복지의 확충으로 많은 유공자들의 감사 인사를 받았지만 응당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나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을 구가 생의 마지막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이분들의 공헌에 합당한 예우 다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전생에 걸친 지원 강화할 계획이다.

 

송파신문사 (songp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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