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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임

"책은 도서관을 놀이터로 만들어요"

기사입력 2010-02-1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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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를 사랑하는 어머니 모임'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화구연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사모 회원들이 연극 준비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게 목적이에요. 책은 인성발달에 도움이 많이 돼요. 책을 좋아하다보면 서점이 자연스럽게 놀이터가 되죠. 도서관에 오가면서 책을 보는 것만으로 도움이 돼요. 어느 순간 책을 빼보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면 도서관이 놀이공간으로 바뀌는 거죠.”


 


1998년 신규도서를 추천하는 ‘주부 모니터단’으로 출발한 ‘동화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임’(이하 동사모)은 2000년에 지금의 명칭을 갖춘 뒤 삼전복지관 내 삼전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좋은 책을 접하고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선보이는 ‘동화극장’과, 유치원생과 초등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동화나라’가 동사모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동화극장은 별도의 신청 없이 도서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는 누구나 들을 수 있는 이야기교실이다.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그림책을 스크린에 펼쳐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 매달 40권씩 신간도서를 구입하여 신선한 이야기로 흥미를 이끌어내고 있다.


 


동화나라는 유치부와 초등저학년으로 나눠 미리 신청을 받아 이뤄진다. 1~2월,3~4월,7~8월,10~11월 주기로 진행되고, 다른 곳에서 다루지 않고 순수하게 책을 즐길 수 있도록 흥미와 재미 위주로 꾸미고 있기 때문에 매년 다루는 프로그램이 다르다.


 


앞으로는 저학년 교과서에 실린 동화를 활용하는 ‘교과서 동화나라’와 과학원리를 접목하여 흥미와 학습효과를 유발하는 ‘생활과학탐험’도 계획 중에 있어 올 한해 동화나라를 더욱 강화시킬 예정임을 전했다.


 


4세부터 중학생까지의 자녀를 둔 어머니들로 구성된 단원들은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모임을 통해 육아·교육 정보도 교환하고 독서지도사자격증과 NIE 신문활용교육 등의 스터디그룹을 결성해 자기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활동을 통해 필요성을 느꼈다는 단원들은 이 같은 학습활동을 훗날 수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13년 역사를 갖고 있는 동사모는 8~12기 회원들이 현역으로 활동 중이고, 1~7기 회원들은 ‘동사모의 밤’ 등에 참여해 행사에 도움을 주고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13기를 맞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는 올해의 회장 홍성신씨는 “활동하다보니 책이 필요한 아이들이 정말 많더라. 앞으로 더욱 잘해야겠단 생각이 든다”며 “지난해 회장님이 잘해주셔서 부담감도 들지만 새로운 것을 만들기보다 기존 것을 탄탄히 보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황상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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