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24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고 주변 자연을 은하전구로 장식한 올림픽공원 아이스링크는, 올 겨울 지역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스포츠를 통한 여가 활용공간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조성된 아이스링크는 크기가 545평(60m x 30m 아이스하키장 국제규격)으로 지난 6일 문을 열어 내년 2월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출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주)에서 운영하며, 이용시간은 월~목요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10시30분까지, 금, 토요일, 공휴일은 오후 11시30분까지 연장해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1,000원으로 스케이트 대여는 물론 헬멧까지 제공되며, 1회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스링크에서 생일파티, 연인들의 로맨틱 데이트, 영화 및 CF촬영, 송년모임 그리고 각종이벤트 등의 대관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아이스링크 앞쪽 평화의 광장에는 2007년 새해를 맞아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놀이 등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4륜 자전거인 OL-PARK BIKE(3인용, 6인용)도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이 편리하고 즐겁게 올림픽공원을 누비며 겨울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는 대형 종이와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전시관인 페이퍼트레인이 설치되어 색다른 미술전시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