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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2021-07-07 오후 2:02:00]
 
 
 

<김민정의 송파문학의 향기>

봉선화 <김월준>

봉황새 닮았다고
봉선화라 불렸을까

무더운 여름 뜰을
화사하게 수놓으며

사람들 눈길 오기를
기다리며 사는 너!

꽃잎으로 물들이던
그때가 그리워서

손톱마다 빨갛게
익어가는 깊은 사연

꽃부리 고이 따다가
가지런히 놓는다

 

김민정 시조시인
화단의 여기저기에 봉선화가 피고 있다
. 손톱에 꽃물들이던 봉선화, 그래서인지 나도 봉선화만 보면 손톱에 꽃물을 들이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한다. 작년에 세 송이 사다 심었던 봉선화가 다행히 아름답게 꽃을 피웠고, 그 씨를 정성껏 모아두었다가 올봄에 여기저기 심었더니 꽤 많은 싹이 돋았고, 요즘 한창 꽃을 피우고 있다. 씨앗이 발아하여 새싹으로 돋고, 또 자라서 꽃을 피우는 일, 땅은 참 정직하다고 믿는 농부의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아침의 출근길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봉선화와 나팔꽃이 한없이 고맙다. 나무들은 한 뼘씩 자라도 잘 모르지만, 매일 피고 지는 꽃들은 우리들의 눈으로 확연히 알 수 있다. 영어명이 모닝글로리인 나팔꽃은 그 이름답게 아침을 화사하게 밝혀주기도 하니 말이다. 진한 보라색의 나팔꽃과 붉은색 나팔꽃, 그리고 붉은 봉선화가 색상을 조화롭게 만들며 학교 화단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세상은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해 가고 있다. 지구의 온난화로 이상기온들이 나타나고 있다. 게릴라성 폭우가 내리는가 하면 이상 고온이 나타나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한다. 우리나라도 장마전선에 들어 게릴라성 폭우로 고생하고 있다. 장마피해가 많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 얼마 전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에서 한국을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좋은 점도 있고, 그렇지 않은 점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도 변함없이 꽃을 볼 수 있어 좋다. 옛정서가 살아나 꽃잎으로 물들이던/ 그때가 그리워서// 손톱마다 빨갛게/ 익어가는 깊은 사연// 꽃부리 고이 따다가/ 가지런히 놓는다는 표현을 보며 입가에 미소를 띄운다.

작가는 경북 경주 황남동 출생이며 1963조선일보신춘문예에 항아리로 당선, 시집으로 검은 땅 검은콩』 『숲으로 가자』 『푸른 말 내닫다』 『꽃도 말하네』 『꽃과 바람과등이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고문, 국제펜한국본부 고문으로 활동중임.

송파신문사(songp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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