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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7 오후 4:30:00]
 
 
 

<김민정의 송파문학의 향기>

나      <김창운>

거울 속 뜬금없는
모습이 누구던가

변하는 표정 행동
선악을 넘나더니

생소한 허상 얼굴에
회한 한숨 짓는다.

김민정 시조시인
거울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며 자신을 관찰하는 작품이다
. 거울에 비친 얼굴이 낯설게 느껴지는 듯 거울 속 뜬금없는/ 모습이 누구던가고 반문한다.

거울을 들여다보며 나란 어떤 정체성을 지닌 인물인가 살피고 있다. 그때 그때의 상화아에 따라 자신에게 유리하게 변화는 표정과 행동, 그것은 곧 선악을 넘나드는 행동인 것이다. 1934년에 발표된 이상의 거울이란 작품이 생각난다.

거울속에는소리가없소/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소/ 내말을못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소//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오/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잡이오//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못하는구료마는/ 거울이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의나를만나보기만이라도했겠소//
나는지금거울을안가졌소마는거울속에는늘거울속의내가있소/ 잘은모르지만외로된사업에골몰할게요//
거울속의나는참나와는반대요마는또꽤닮았소/ 나는거울속의나를근심하고진찰할수없으니퍽섭섭하오

지킬 박사와 하이드란 소설을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기도 한다. 인간존재의 이중성을 생각해 본다. 자신이 생각하는 나와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거울 속의 나, 그때그때마다 자신이 유리하도록 변하는 자신의 표정과 일관성 있게 행동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반성이라고도 볼 수 있다.

한 사람의 자아 안에도 선과 악은 늘 공존하고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에, 그것을 선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반성과 선하게 살려는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착하게 살려는 의지와는 달리 욕심을 부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 비움이 좋은 것임을 알면서도 끊임없이 채우려는 욕심이 드는 자신의 모습을 허상이라 느끼고 한숨을 짓는다는 것이다.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이는 작품이다.

작가 김창운은 시조시인이며, 수필가이다. 한국문인협회 숲문화개발위원, 강동문인협회 자문위원, 강동구인문문예창작대학원 원장(평생교육)을 지내기도 했으며 수필집 시와 바람, 그리고 여명, 시집(2인공동) 하늘집 사랑채를 발간했다.

 

사진설명

김민정 시조시인

송파신문사(songp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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