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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마천중앙교회 무의탁반찬팀
▲ 마천중앙교회 여전도협회가 주축이 돼 지난 1994년 설립된 무의탁 반찬팀은 현재 무의탁 노인가정 103세대와 소망의 집에 반찬을 배달해주고 있다.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 교회 식당에 모여 반찬을 만든다.
 

독거어르신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주부들이 솜씨를 발휘했다. 야무진 손맛을 자랑하는 베테랑 주부들은 “우리가 즐겁게 만들어야 더욱 맛있게 드실 것”이라며 손을 바삐 움직였다.

 

마천중앙교회 무의탁 반찬팀은 매주 화요일 이른 오전부터 교회 3층 식당에 모인다.

 

마천중앙교회 여전도협회가 주축이 되어 1994년 몇 안 되는 가정으로 시작해 현재 103가정과 소망의 집에 직접 만든 반찬을 배달해주고 있다. 1가정 4인 기준으로 최소 이틀 이상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두 가지씩 만들기 때문에 이날만큼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우리야 아무거나 먹어도 되지만 어르신들께 드릴 음식은 신경 써서 만들어야 해요. 그래서 메뉴 정하는 게 힘들죠.”

 

반찬팀의 봉사부장을 맡고 있는 박희자 권사는 “자원봉사에 뜻을 두고 매주 화요일 가능한 주부들이 나와서 일손을 돕는다”면서 “정해진 인원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기 때문에 봉사에 의미가 더욱 짙다”고 말했다. 베테랑 주부들답게 능숙하게 일을 도맡아 작업은 늘 수월한 편. 그래서인지 맛도 좋다.

 

박 권사는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다는 바라는 게 없다”면서 자신들의 솜씨를 발휘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참여하는 회원들 중에는 70세가 넘은 이들도 10여명. 이중 가장 젊다는 총무가 40대다. 그래서 박 권사는 젊은 사람들의 참여가 보다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만들어드리는 게 목표”라는 박 권사는 “반찬배달을 원하는 분들에 비해 인력의 한계가 있어서 더 많이 만들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며 “필요한 가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103가정은 교회와 주민센터, 복지관에서 추천한 가정들로 독거어르신 댁을 우선시하고 있다. 소망의 집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즐거워도 체력적 한계를 느끼는 게 사실. 박 권사는 “지원가정이 늘어날 수는 있어도 줄어들진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마천중앙교회 반찬팀에는 꾸준히 반찬 봉사에 참여해 공로를 인정받은 이들도 여럿이다.

 

2010년 자원봉사자 한마음축제에서 변경애 씨가 1200시간으로 소나무 동상을 수상했고, 김점덕, 마란희, 박성자, 송옥희, 신인숙, 안길녀, 염동옥, 조순자, 탁정희, 임옥자 씨 등이 개나리 상을 수상했다.     

 

 

황상희기자(gmlgml0414@naver.com)

2011-01-18 오전 10:19:00, HIT : 3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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